|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로나 4차 대유행에 구직자 '올해 취업 못할까 불안'

음영태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구직자들의 하반기 취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으로 채용을 연기하는 기업들이 늘어 취업 기회가 줄어들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취업성공 1위 플랫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995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자신감’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78.2%가 ‘올해 안에 취업을 못할까 불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캡처=잡코리아 보도자료)
(캡처=잡코리아 보도자료)

 이번 조사는 이번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던 시기인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 중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채용을 연기하는 기업이 등장할 것 같아’ 불안함을 느낀다는 구직자가 41.0%(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불황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자체가 적을 것 같아’ 불안함을 느낀다는 구직자가 40.2%에 달했다.

구직자 대부분이 채용의 문이 좁아질까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는 ‘장기간 취업경기 침체로 구직 경쟁률이 높을 것 같아서(34.3%)’, ‘수시채용 확산으로 신입직 채용규모가 줄었을 것 같아서(30.8%)’ 불안함을 느낀다는 구직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게다가 하반기 취업 경기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취업시장이 상반기보다 나아질까?' 라는 질문에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 같다’는 구직자는 15.8%에 그쳤고, ‘상반기와 비슷할 것 같다’는 구직자가 52.2%로 절반에 달했다.

또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 같다’는 답변도 32.0%로 나아질 것 같다(15.8%)는 응답자의 약 두 배 수준으로 많았다.

한편,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 잠재 구직자를 포함한 청년층 고용보조지표(확장 실업률)은 24.3%로 조사됐다.

게다가 청년층에서 구직단념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2월 기준 29세 청년 구직단념자는 19만 명이었으나 올해 3월 기준으로 무려 18%가 증가한 22만 6,0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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