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년층 취업준비생이 86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게다가 취준생 10명 중 3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청년은 155만명, 3년 이상 장기 백수가 28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졸업했는데 일자리 없는 청년 155만명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최종학교 졸업자(중퇴자 포함) 470만6000명 중 미취업자는 15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졸업·중퇴자 10명 중 3명(32.9%)은 졸업 후에도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여전히 취업 준비를 하고 있거나 집에서 쉬고 있는 셈이다.
다만 미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3천명 줄었다. 미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기간별로 보면 미취업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54.6%로 1년 전보다 2.9%포인트 감소한 반면, 1년 이상인 경우는 45.4%로 늘었다.
특히 3년 이상 장기 미취업 상태인 청년이 27만8천명으로 전체 미취업자 가운데 18.0%를 차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미취업자 중에서는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를 한 사람이 4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취업자 가운데 그냥 시간을 보낸 사람도 24.9%에 달했다.
구직활동(14.5%), 여가 등(11.9%), 육아·가사(8.0%) 등 순이었다.
지난 6월 구직 단념자 중 절반이 2030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내놓은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최근 1년 내 취업을 원하고도 일자리를 못 구한 구직단념자가 58만3000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030 세대의 구직단념자는 27만3000명으로 전체 46.8%를 차지했다.

▲취준생 32.4%는 공무원시험 준비…1년 새 4.1%p↑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지난 1주간 기준)는 85만9000명(19.1%)으로 1년 전보다 5만5000명 늘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중 일반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사람의 비율이 32.4%로 1년 전보다 4.1%p 늘었다.
취업준비자 10명 중 3명은 '공시생'이었던 셈이다. 특히 남자(30.4%)보다 여자(34.6%)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일반기업체(22.2%)나 언론사·공영기업체(11.9%), 기능 분야 자격증(18.9%)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의 비율은 1년 전보다 낮아졌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31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4000명 증가했다. 이 중 취업자는 390만8000명으로 13만8000명 늘었다. 실업자는 40만2000명으로 2만4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48만8000명으로 25만명 감소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9.0%, 고용률은 44.4%로 각각 1년 전보다 2.0%포인트, 2.2%포인트씩 상승했다.
실업률은 9.3%로 0.9%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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