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보다 32만3000명 늘었다. 3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늘어난 사업체 종사자 수 중 일용직 근로자 비중이 큰 데다 지난해 사업체 종사자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영향으로 고용 회복세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숙박 및 음식업종은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4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대면서비스 업종 종사자 수는 더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81만2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2만3000명(1.7%)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다 올해 3월 증가로 돌아섰고 4월부터는 30만명대 증가 폭을 이어왔다.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증감을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일용직은 24만1000명(14.2%) 급증한 반면 상용직 노동자는 6만5000명(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보험설계사와 같은 특수고용직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1만7000명(1.5%) 증가했다.

▲숙박·음식업 종사자 17개월 연속 감소
업종별 종사자 증감을 보면 정부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포함한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9만9000명)과 공공행정(6만명)의 증가 폭이 컸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7000명) 종사자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5만1000명 줄어 17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시설관리업 종사자도 1만7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종사자는 지난 5월 16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1만9000명 늘어 증가 폭이 확대됐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국내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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