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9월 외화예금 942억달러…한달 새 16억달러 증가

이겨레 기자

기업의 수출대금 예치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16억달러 늘었다.

반면 개인 달러 예금은 환율 상승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42억달러로 집계됐다.

8월 말(926억달러)보다 16억달러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달러
[연합뉴스 제공]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기업예금(757억6000만달러)이 21억달러 증가했지만, 개인예금(184억4000만달러)은 5억달러 줄었다.

통화 종류를 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821억5000만달러)과 위안화 예금(16억2000만달러)이 각 17억7000만달러, 8000만달러 늘었다.

유로화(38억9000만달러), 엔화(47억9000만달러)는 1억1000만달러, 1억5000만달러씩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일부 기업이 수출대금, 금전신탁 만기도래 자금 등을 예치하면서 기업의 달러화 예금은 22억3000만달러 늘었다"며 "하지만 개인의 달러 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4억6000만달러 줄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8월 평균 1,161.1원에서 9월 평균 1,170.4원으로 한 달 새 9.3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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