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국 증시 인기 주식] 테슬라 목표주가 1,400달러선, 애플 헤드셋 게임체인저 가능성, 엔비디아의 고른 매출 주목

윤근일 기자

<편집자 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서 집계한 순매도 상위주를 소개하고 분석합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 포털 세이브로 집계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2,689만 달러) ▲ 아이폰•아이패드•맥북으로 유명한 '애플'(2,081만 달러) ▲ 그래픽카드로 유명한 IT기업 '엔비디아'(1,233만 달러)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특히 나스닥 대형주 실적의 -3배를 추종하는 ▲ 나스닥 100지수 -3배를 추정하는 'ProShares UltraPro Short QQQ'(356만 달러)도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있어 미국 증시 호재 속에서도 하락장을 관측하는 시각도 볼 수 있었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1,000달러 선에 재진입하며 천슬라(테슬라 주가 1천 달러) 이름값을 하게 됐다. 테슬라 주가는 27일(현지 시각) 1093.94달러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상승했다. 이번 테슬라의 1,000달러 선 진입은 최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지난 11월 초부터 진행해온 150억 달러 이상의 주식 매도를 끝냈다고 밝힌 이후 나타났다. 머스크는 내년에 만료되는 스톡옵션을 행사했고 그 주식의 일부를 세금으로 내기 위해 이와 같은 주식 매각에 나섰다. 테슬라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가치 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박연주 연구원은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본격화되면 잠재 이익 및 밸류에이션이 기존 하드웨어 대비 크게 확장될 수 있고 핵심 소프트웨어 시장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 누적된 데이터의 질과 양, 네트워크 효과 등으로 'Winner takes most' 의 시장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테슬라 목표주가는 1466.00달러다.

애플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사업의 신제품 출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 뉴스레터에 따르면 애플은 전 메타(옛 페이스북) AR 부문 커뮤니케이션 및 홍보 기기 담당자 앤드리아 슈버트를 영입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는 내년 말이나 내후년 애플의 AR 헤드셋 출시를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애플이 AR 헤드셋을 출시하면 메타버스와 IT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글로벌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도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1월 29일 306.93달러를 보였는데 이는 1년 새 129% 상승이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24%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일하지 않으려는 시대의 수혜주"라고 말하며 "전 분기 매출은 71억 달러이고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중간값)은 74억 달러로 매출이 계단식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이제 계절적 비수기, 성수기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내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증시 인기주식 2021.12.28

◆ 주식은 오르는데 역베팅 하는 투자자도

이런 가운데 나스닥 100지수 -3배를 추정하는 'ProShares UltraPro Short QQQ'(356만 달러)도 눈에 띄었다.

미국 뉴욕증시는 27일(현지 시각)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세가 나타남에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가 1.0%, S&P500이 1.4%, 나스닥 1.4% 상승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까지 갈 수 있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각) 경고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미크론 여파로 대규모 항공편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연휴 동안 소비가 증가하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하였다"라며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주식시장에서 상품, 외환시장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점도 특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상승세 뒤에 하락장에 배팅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 생명공학기업 '백사트'(843만 달러), ▲ 포토샵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559만 달러), ▲ S&P500 VIX 단기선물지수의 1.5배를 추종하는 'ProShares Ultra VIX Short-Term Futures'(389만 달러), ▲ 설계 솔루션 기업 '밀러놀'(367만 달러), ▲ 생명공학기업 '알라 코스'(355만 달러), ▲ 윈도 OS로 유명한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292만 달러)도 상위주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 결과의 책임은 정보를 이용하는 투자자님께 있습니다.>

뉴욕증시 주식 미국 증권 2021.12.23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무단 전재 및 DB 금지>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증시#미국주식#나스닥#다우#S&P 500#애플#테슬라#앤비디아#나스닥 100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트럼프발 쇼크에 코스피 4,900선대로…코스닥은 1.5%↑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무역합의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코스피가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4포인트(0.82%) 내린 4,909.15를 나타내고 있다.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천스닥' 돌파 코스닥, 7% 급등 마감…시가총액 사상최대

코스닥 지수가 4년여만에 1,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7% 넘게 급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오천피'를 탈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 무색하게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에 밀려 4,940대로 내려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0.48포인트(0.81%) 내린 4,94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금값, 사상 첫 5000달러 돌파…美 셧다운 공포·지정학 리스크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26일(현지 시각) IC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5,049.68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장중 한때 5,052.02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