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운수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숙박·음식업이나 운수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0년 1월 수준에는 못 미쳐 여전히 상황 개선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지난달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4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8000명(4.0%) 증가했다.
1년 전 대비 증가 폭은 작년 9월 39만명, 작년 10월 35만6000명, 작년 11월 33만4000명, 작년 12월 43만2000명에서 지난달 54만8000명으로 커졌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는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6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8000명(2.5%) 늘었다.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985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6000명(4.5%)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6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000명(5.9%) 늘었다.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020년 5월부터 작년 11월까지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20개월 만인 작년 12월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역시 서비스업인 운수업의 가입자는 6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1.7%) 증가했다. 운수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19개월 만인 작년 1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난달 지급액은 8814억원으로 5개월 연속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는 6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8000명(10.2%) 줄었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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