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용보험 가입자 1440만명…숙박·음식점 등 모든 업종서 증가

음영태 기자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운수업을 포함한 모든 업종에서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숙박·음식업이나 운수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0년 1월 수준에는 못 미쳐 여전히 상황 개선을 체감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4일 발표한 지난달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4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4만8000명(4.0%) 증가했다.

1년 전 대비 증가 폭은 작년 9월 39만명, 작년 10월 35만6000명, 작년 11월 33만4000명, 작년 12월 43만2000명에서 지난달 54만8000명으로 커졌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는 내수 개선, 수출 호조,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취업
[연합뉴스 제공]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6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8000명(2.5%) 늘었다.

지난달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985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2만6000명(4.5%)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운데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6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000명(5.9%) 늘었다.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2020년 5월부터 작년 11월까지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20개월 만인 작년 12월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역시 서비스업인 운수업의 가입자는 64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000명(1.7%) 증가했다. 운수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19개월 만인 작년 12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난달 지급액은 8814억원으로 5개월 연속으로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는 6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만8000명(10.2%) 줄었다.

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초단시간 노동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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