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절반은 10~20대

함선영 기자
일본 코로나 썸네일용

최근 일본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최근 한 주간 일본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으며, 10대와 20대가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일본 정부는 입학식이나 환영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젊은 연령대의 감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코로나 백신 3차 접종률이 약 40%인 것에 비해 20대의 접종률은 20%에 머무는 등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이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도쿄도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70대 및 80대의 백신 3차 접종률은 80%를 넘지만 20대는 23.8%, 12~19세는 5.8% 정도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젊은이들의 3차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음식점에서의 감염을 막기 위해 조심해야 할 것을 주지하는 등 대응책을 검토 중이다.

하마타 아츠로 도쿄 의과대학 특임교수는 "만연방지 등 중점 조치가 해제돼 식사를 즐길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감염 재확산의) 큰 원인일 수 있다"라며 "감염의 위험이 있는 장소를 점검하고 음식점도 감염 대책을 마련하면서 가면 좋겠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젊은이는 식사 기회가 많고 활동 범위도 넓어 감염되기 쉬운 상황에 있다"라며 "백신 접종을 진행해 줬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57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674만 1561명이다.

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5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 에서는 수도 이바라키현 11만 8822명( 1424), 오사카부 80만 7144명( 1241), 토치기현 6만 4840명( 393), 야마나시현 2만 4262명( 143), 나가노현 4만 6055명( 400), 야마가타현 1만 8216명( 103)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이타현 3만 3670명( 250), 고치현 1만 7517명( 78), 도쿠시마현 1만 6477명( 71), 야마구치현 3만 414명( 158) 등이다.

일본의 신규 코로나 사망자는 45명, 누적 사망자는 2만 8349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부 7명, 도쿄도 7명, 효고현 5명, 지바현 4명, 아이치현 4명, 아키타현 2명, 군마현 2명, 미야기현 1명, 도야마현 1명, 야마구치현 1명, 이와테현 1명, 히로시마현 1명, 에히메현 1명, 도치기현 1명, 구마모토현 1명, 가나가와현 1명, 후쿠이현 1명, 후쿠오카현 1명, 시즈오카현 1명, 돗토리현 1명, 가고시마현 1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505명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로나19#일본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안드레센 호로위츠,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 투자

안드레센 호로위츠,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 투자

실리콘밸리의 거물 벤처캐피털(VC)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인공지능(AI) 기반 치과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Dentio AB)’의 프리시드(Pre-seed)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며 초기 투자에 나섰다.

엔비디아, 코어위브 20억 달러 추가 투자

엔비디아, 코어위브 20억 달러 추가 투자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코어위브에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를 추가 투자하며 강력한 신뢰를 보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코어위브의 재무 구조와 사업 지연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