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은행권 예금금리 '뚝'… 그래도 5%대 막차 타려면

음영태 기자

주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연 3%대로 내려왔다.

은행권의 수신 금리 경쟁이 잦아들었고 금융 당국에서도 금리 경쟁 자제를 요구하면서 5%대 정기 예금 상품이 사라진 것으로 해석된다.

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최고 금리는 3.98~4.60%로 집계됐다.

우리은행 WON플러스 최고 금리는 12개월 기준 4.09%, NH농협 NH왈츠회전예금II는 3.74~3.84%이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 상품은 최고 우대 금리 4.05%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은 기본금리 2.60%, 최고 금리는 4.20%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은행권 중 5%대 예금 상품이다.

대출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은행권에서 5%대 정기 예금이 사라졌다.

레고랜드 사태로 경색됐던 채권 시장 경색이 풀리고 채권 금리가 내리면서 최근 은행권의 자금 조달 사정이 개선됐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 예금으로 자금 조달 유인이 사라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금융채 기준금리는 4.21%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초 금융채 1년물(무보증·AAA) 금리가 5.107%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해 1%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당분간 수신 금리가 5%대 이상 상품이 나오지 않을 분위기다.

시중은행에서 5%대 상품을 내놓는 것은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5%대 적금금리 상품은 상당수 남아있다.

시중 은행 적금금리 상품 중 최고 금리는 12개월 기준 전북은행의 JB 카드 재테크 적금 상품(연 7.00%)이다.

이외 연 5%대 이자 상품으로 우리은행의 우리SUPER주거래적금(5.05%), 광주은행 여행스케치-남도투어적금(5.30%), BNK경남은행 주거래프리미엄적금(5.20%), 제주은행 더남나는적금3(5.40%), Sh수협은행 헤이적금(정액적립식·5.10%) 등이 있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상품 중 최고 금리는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다. 둘 모두 연 5.00%(12개월 기준) 이자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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