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글로벌파운드리, 5조원 규모 싱가포르 칩 제조공장 설립

장선희 기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위탁 칩 제조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가 주요 글로벌 제조 시설 확장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 40억 달러약 (5조 31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공장을 열었다고 1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싱가포르 총괄 매니저인 탄 요 콩(Tan Yew Kong)은 기자에게 이 공장은 23,000평방미터 규모의 시설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450,000개의 300밀리미터 웨이퍼를 생산할 용량을 갖췄으며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 캠퍼스의) 생산 능력을 최대로 가동하면 글로벌파운드리 매출의 4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칩에 대한 글로벌 수요 약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대만 반도체
[AFP/연합뉴스 제공]

전 세계 200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파운드리의 싱가포르 사업장에는 연간 각각 72만 개의 300mm 웨이퍼와 69만 2,000개의 200mm 웨이퍼를 생산하는 두 개의 다른 팹도 있다. 이 칩은 자동차 및 5G 기술에 사용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팬데믹 기간 동안 칩 부족으로 인해 2021년 60억 달러(약 7조 9650억원) 규모의 글로벌 확장을 발표했으며, 이후 흑자로 전환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퀄컴은 월요일에 애플과 최소 2026년까지 5G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글로벌파운드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매출 기준으로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파운드리 업체다. .

전 세계 시장의 11%를 차지하는 싱가포르의 전체 반도체 생산량은 향후 몇 달 동안 더 많은 반도체 제조업체가 가동을 시작하거나 확장함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안드레센 호로위츠,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 투자

안드레센 호로위츠,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 투자

실리콘밸리의 거물 벤처캐피털(VC)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인공지능(AI) 기반 치과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 스웨덴 스타트업 ‘덴티오(Dentio AB)’의 프리시드(Pre-seed) 펀딩 라운드를 주도하며 초기 투자에 나섰다.

엔비디아, 코어위브 20억 달러 추가 투자

엔비디아, 코어위브 20억 달러 추가 투자

엔비디아가 자사 칩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코어위브에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를 추가 투자하며 강력한 신뢰를 보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코어위브의 재무 구조와 사업 지연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고,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 규모 메모리 공장 건설

마이크론,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 규모 메모리 공장 건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싱가포르에 240억 달러(약 34조7000억원)를 투입해 대규모 신규 메모리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려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