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필수 금융상식 A to Z] 잠상

장선희 기자

은행권 잠상은 지폐의 위조 방지 장치 중 하나로, 빛을 비추었을 때 지폐에 숨겨져 있던 그림이나 문양이 나타나도록 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잠상은 일반적으로 지폐의 재질이나 인쇄 기법에 의해 평소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폐를 특정 각도로 기울이거나 빛을 비추었을 때 투명하게 드러나는 이미지를 말한다. 이는 지폐 위조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보안 요소 중 하나다.

잠상은 주로 지폐의 앞면 좌측이나 우측 상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국가 상징물이나 인물 초상화와 같은 중요한 문양이 잠상으로 사용된다.

빛을 비췄을 때 나타나는 이 이미지는 위조 지폐에서는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달러
[연합뉴스 제공]

다음은 한국 은행권의 잠상 사례들이다.

▲5만원권 지폐

한국의 5만원권 지폐를 빛에 비추면, 신사임당의 초상화가 나타난다. 이는 지폐의 앞면과 뒷면에 동시에 인쇄된 것이 아니라, 잠상 기술로 숨겨진 이미지를 삽입하여 빛을 투과시켰을 때만 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1만원권 지폐

한국 1만원권 지폐에서는 세종대왕의 초상화가 잠상으로 사용된다. 이 초상화 역시 빛을 비추면 지폐의 좌측 상단에서 투명하게 나타나며, 위조 지폐를 구별할 수 있는 주요한 보안 요소다.

▲5천원권 및 1천원권 지폐

5천원권 지폐에는 율곡 이이의 초상화가, 1천원권 지폐에는 퇴계 이황의 초상화가 잠상으로 적용되어 있다. 이들 초상화는 모두 빛에 비췄을 때만 나타나므로 위폐 식별에 사용된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10266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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