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9월 사업체 종사자 11만 2천명 늘어, 증가폭 42개월 만에 최소

음영태 기자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의 증가폭이 10만 명대에 그쳤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9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천13만5천 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1만2천 명(0.6%) 늘었다.

2021년 3월(7만4천 명 증가) 이후 4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인구 구조 변화 등과 맞물려 사업체 종사자 증가세는 2022년 이후 계속 둔화하는 추세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보다 2만7천 명(0.2%), 임시 일용 근로자는 5만5천 명(2.8%) 증가해, 임시 일용 근로자 위주로 종사자들이 늘었다.

기타 종사자는 3만명(2.4%) 증가했다.

채용
[연합뉴스 제공]

상용 300인 미만은 1674만 2천명으로 9만 1천명( 0.5%) 증가했으며 300인 이상은 339만3천명으로 2만 1천명( 0.6%)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9만 2천명(3.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2만명(1.5%),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2만명(1.6%) 등 종사자 수가 증가했다.

다만 숙박 및 음식점업 2만 7천명(-2.3%), 건설업 2만 3천명(-1.6%) 각각 감소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의 경우 종사자 수가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중 입직자와 이직자도 전년 대비 각각 8.5%, 8.1% 줄었다.

한편 8월 기준으로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87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12만8천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37만9천원으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4% 늘었다.

가파른 물가 상승 탓에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실질임금이 감소한 바 있으나, 최근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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