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9월 온라인쇼핑 2.0%↑'티메프 여파'로 증가세 둔화

음영태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여파로 온라인 쇼핑 거래 증가세가 둔화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9조5천6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3779억원) 늘었다.

관련 통계 개편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지난 8월(1.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다.

이(e)쿠폰 서비스가 48.8% 감소했다. 이는 전달(-48.6%)에 이어 큰 폭의 감소세다.

이쿠폰 서비스는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거래를 포함한다.

온라인쇼핑
[통계청 제공]

티메프 사태로 상품권 등의 거래가 급감하면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도 둔화하는 모양새다.

다만 음식 서비스 17.3%, 통신기기 94.9%, 음식료품 10.5% 등에서 각각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여행 및 교통서비스(-12.7%), 음식서비스(-7.7%) 등에서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조9천247억원으로 7.7%(1조 684억원) 증가했다.

이쿠폰 서비스(-35.2%)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 서비스(17.7%), 음식료품(14.7%)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거래 비중은 음식 서비스(98.7%)가 가장 높았고 이쿠폰 서비스(91.8%), 애완용품(83.9%) 등이 뒤를 이었다.

3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59조38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은 45조73억원으로 6.6% 증가했다.

쇼핑
[연합뉴스 제공]

3분기 해외 직접 구매액(직구)은 1년 전보다 18.8% 늘어난 1조9천106억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조1천62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4천61억원), 일본(1천355억원) 순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미국(-10.0%)은 감소했지만 중국(45.0%), 일본(25.3%) 등은 늘었다.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은 4천191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4% 줄었다.

중국이 2천3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935억원), 일본(51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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