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83.5세…코로나19 끝나니 0.8세 상승

음영태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3.5명으로 1년 전보다 0.8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기대 수명은 남자 2.2년, 여자 2.8년 각각 더 높았다.

통계청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생명표'를 발표했다.

임신출산 준비
[연합뉴스 제공]

▲기대수명 83.5세…1년 전보다 0.8년 증가

생명표는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각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지난해 출생아(0세)의 기대 수명은 83.5년으로 1년 전보다 0.8년 증가했다.

기대 수명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가 2022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처음 감소(-0.9년)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80.6년, 여자가 86.4년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7년, 0.8년 증가했다.

통계청
[통계청 제공]

남녀 간의 기대수명 격차는 5.9년으로 전년보다 0.1년 증가했다.

다만 남년 간의 기대수명 격차는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우리나라 남자의 기대수명(80.6년)은 OECD 평균(78.4년)보다 2.2년, 여자의 기대수명(86.4년)은 OECD 평균(83.6년)보다 2.8년 높게 나타났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5.9년)는 OECD 평균(5.3년)보다 0.6년 높았다.

기대 여명은 남녀 전 연령층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다.

통계청
[통계청 제공]

우리나라의 65세 기대여명은 OECD 평균보다 남자 0.9년, 여자 2.0년 높았다.

지난해 60세 남자는 23.4년, 여자는 28.2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0.7년, 0.8년 증가한 것이다.

40세 남자는 41.6년, 여자는 47.2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63.6%, 여자 81.8%로 전년 대비 남자는 2.5%p, 여자는 1.6%p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출생아가 주요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악성신생물(암) 19.1%, 폐렴과 심장 질환 10.0%, 뇌혈관 질환 6.9%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악성신생물(암)이 제거된다면 기대수명(남녀 전체)은 3.3년 증가했다.

작년 시도별 기대수명(남녀 전체)은 서울, 경기 순으로 높고, 충북과 전남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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