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오미의 홍콩 상장 주가는 장 초반 3.4% 급등해 53.3홍콩달러를 기록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나, 장 후반에도 0.6%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실적은 스마트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가전·전기차 등 고급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결과로 풀이된다.
▲ 시장가치 1,710억 달러…BYD 제쳐
LSEG 집계 기준 샤오미의 시가총액은 약 1,710억 달러로,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1,6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증시에서는 샤오미가 전통적인 스마트폰 제조업체에서 ‘기술 복합 기업’으로 전환하며 시장 내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전기차 산업 ‘가격 전쟁’ 속 선전
중국 내 완성차 제조사들이 치열한 가격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샤오미는 전기차 사업 초기임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가전, IoT(사물인터넷) 제품군의 매출이 버팀목 역할을 하며 전기차 사업 리스크를 흡수했다고 분석했다.
다각화된 사업 구조가 단일 산업에 의존하는 경쟁사들 대비 방어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구조 전환
시장조사업체 IDC의 윌 웡 수석 분석가는 “샤오미는 더 이상 단순한 스마트폰 기업이나 자동차 OEM이 아니다”라며 “생활 전반에 걸친 제품을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전환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무역 갈등 심화가 향후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도, 소비자 밀착형 제품군의 강점이 장기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내수 견고’
샤오미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기술갈등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리즈와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 전략이 중국 내 중산층 소비를 견인했다고 평가한다.
샤오미가 향후 전기차 양산 및 유럽 가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경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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