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초전도 기술 확보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슈퍼노드 존 피츠제랄드 CEO와 대한전선 송종민 부회장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전도 케이블은 기존 구리 선 대신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완전히 없어지는 초전도 재료를 사용한 케이블로, 송전 효율이 이론상 최대치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케이블이 전기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전압의 전류를 사용하는 반면 초전도 케이블은 낮은 전압에서도 대용량 전류를 송전할 수 있어 미래 인프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에는 송전 과정에서 전압을 높이고 낮추기 위해 변전소를 필수적으로 건설해야 했다면, 초전도 케이블은 이러한 중간 시설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낮춘다.
슈퍼노드는 이러한 전력 송배전과 전력 산업용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전문 개발사로, 케이블의 효율성과 설치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스테인리스 주름관 대신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적용해 냉각 손실은 줄이고 시스템의 설치 간격은 5배 늘려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향후 양사는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과 생산을 위해 설계·제조·소재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며, 폭넓은 상호 교류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슈퍼노드 존 피츠제럴드 CEO는 “대한전선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의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전기화 시대를 앞당길 고용량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우리의 케이블 생산 능력과 슈퍼노드의 설계 기술을 합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전도 케이블을 도입하면 전력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도시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고 전력 시스템 경제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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