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고우석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시도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최대 3년간 총액 9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는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고, 결국 지난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전환된 고우석은 부상 악재도 겹쳤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했지만, 훈련 중 오른손 검지 골절로 개막 로스터 경쟁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재활을 마친 그는 루키리그부터 실전에 나서며 빠르게 복귀했고, 트리플A에서는 5경기 동안 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59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16일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51㎞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구단은 결국 고우석을 전력 외 자원으로 판단하며 방출을 결정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56경기 4승 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99다.
이제 고우석은 미국 잔류 혹은 KBO 복귀라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그는 지난해 2월 임의해지로 KBO에 공시됐고, 이로 인해 1년간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었다. 현재는 그 제약이 해제된 상태지만, 복귀를 원할 경우 반드시 원소속팀 LG 트윈스와 계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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