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케미칼, '202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ESG성과·향후 전략 담겨

박성민 기자
SK케미칼 202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SK케미칼은 다양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적용해 지난 1년간의 ESG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으로 통용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의 S2기준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가이드라인 등을 통합적으로 반영해 보고서 구성과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케미칼은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에 따라 사전에 설정한 5대 중대 ESG 과제인 △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인적자원 △구성원 안전보건 △윤리경영을 대상으로 이중중대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실시해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이 과제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은 국제 공시 기준(ISSB S2)에 따라 보고서 내 별도 섹션(Special Page)을 통해 공개됐다.

이중중대성평가는 기업의 비즈니스가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Impact Materiality)과 환경·사회적 요소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Financial Materiality)을 동시에 평가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시 기준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절차다.

이와 함께 TNFD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를 통해 사업 활동 전반에서 사용하는 자연자본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 개선 방안이 보고서에 담겼다.

이번 보고서에는 △현대·기아차, 행안부·지자체 등과 자원순환 협업 확대 △울산공장 폐기물 재활용률 97% 달성을 통한 ZWTL 골드 등급 유지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및 신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 2024년 주요 ESG 경영 성과와 함께 중장기 전략 목표도 제시했다.

회사 측은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40년까지 화학 소재 제품 중 재활용 원료와 바이오 원료가 포함된 제품의 판매 비율을 90%까지 확대하는 한편, 사업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1, 2) 넷제로를 달성해 낸다는 방침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기업의 ESG 활동이 단순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 경영과 이어지기 위해서는 ESG 지표와 성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자원 순환과 탄소 절감을 두 축으로 한 과제와 지표를 수시로 점검하고 면밀한 관리를 통해 ESG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2010년부터 15년 연속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고 ESG 비전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MSCI ESG 평가 2년 연속 AA등급 △한국ESG기준원(KCGS) A 등급 3년 연속 획득 △EcoVadis Gold 메달 △CDP 기후변화·수자원 분야 리더십 A등급 등 국내외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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