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최근 급등하는 가공식품 물가에 대응해 역대급 할인 행사를 전방위적으로 펼친다.
이번 조치는 ‘장바구니 물가’ 체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소비 진작형 물가 대응책으로, 최대 50% 할인 품목부터 '1 1·2 1 행사'까지 전방위적 혜택이 예고돼 있다.
▲정부 물가 급등에 따른 대응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해 여름 휴가철에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가공식품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6% 상승하며, 1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데 따른 신속 대응이다.
특히 커피, 초콜릿, 김치 등 고가 원재료 품목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코코아·커피) 및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이 원가 부담을 자극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최근 팜유, 설탕 등 일부 원재료 가격과 환율등이 안정세를 보이며 기업의 원가부담도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그간 식품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커피, 코코아 등 수입 원재료에 할당관세 적용(21개 품목), 커피·코코아 수입 부가가치세 면세, 식품업계에 원료구매자금 등 지원을 확대해 왔다.
▲ 할인 품목 총정리, 최대 반값?!
이달 식품기업과 유통업체가 함께 참여해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라면, 빵 등 소비자물가 체감도가 높고 원재료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된 제품과 아이스크림, 주스, 삼계탕 등 여름 휴가철에 소비가 많은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물가상승률이 높았던 김치는 주요 김치업체(종가집, 비비고 등)가 참여하여 온라인몰, 홈쇼핑, 오프라인을 통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심은 대형마트 등에서 일부 라면을 16∼43% 할인해 판매하고 편의점에서 2 1 행사도 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이달 중 대형마트 등에서 봉지라면과 컵라면 등을 10~20% 할인 판매하고 편의점에서 라면을 1 1, 2 1 행사 등을 진행한다.
팔도는 이달 중 대형 마트에서 라면을 10~20% 할인하고, 편의점에서 라면을 2~50%까지 할인 행사를 할 계획이다.
SPC는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식빵, 호떡, 샌드위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편의점에서 식빵 등을 2 1 판매 행사를 한다.
동서식품은 이달 말까지 스틱과 캔 등 커피류 1 1 행사와 5%~40% 할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편의점에서는 이달 중 스틱 등 커피류를 1 1, 2 1 행사를 한다.
남양유업은 이달 중 대형마트에서 스틱 커피류를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캔 커피류와 탄산음료류를 대형마트 등에서 1 1, 2 1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카콜라음료는 탄산음료와 주스류를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편의점에서 1 1, 2 1 행사를 한다.
CJ제일제당은 배추 포기김치, 열무김치 등을 1 1 행사와 30% 할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대상은 포기 김치, 총각김치 등을 자체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에서 30∼35%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콘, 막대 아이스크림류를 대형마트에서 이달 9일까지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며 편의점에서 2 1 행사를 진행한다.
빙그레는 콘, 막대 아이스크림류를 대형마트 등에서 20~30% 할인 행사를 한다.
매일유업은 이달 중 대형마트에서 콘, 막대 아이스크림류를 2 1 행사를 하기로 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가공식품 할인 행사
유통업체도 가공식품 할인 행사에 함께 한다.
이마트는 이달 외식물가 잡기 할인행사로 삼계탕, 냉면 등 간편식과 닭요리 등 냉동가공 식품을 할인 판매한다.
또한 라면, 커피, 김치, 아이스크림 등 가격 인상 제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이달 23일까지 라면, 커피, 음료, 김치, 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여름 휴가철 먹거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31일까지 썸머 슈퍼세일을 진행해 라면, 과자, 맥주, 간편식 등 나들이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이달 빙과류, 음료류, 유제품 등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이달 23일까지 '할인이 왔썸머!'를 진행한다.
백미밥, 김치, 우유, 삼계탕, 탄산음료 등 최대 55% 카드할인 행사를 한다.
라면, 만두, 과자류, 스팸, 음료수 등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 창립 55주년 할인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미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실 푸드테크정책 과장은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업게와 정부가 공감대가 있어서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가공식품 물가에 대해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해 나가면서 업계와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공 식품 물가와 관련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나 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고 있다는 측면에서 가공식품 물가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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