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구조물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하고, 해안 지역·고온다습 환경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기술은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유지시켜 탄산화 저항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표면에 수분과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도료를 바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구조물 내부의 철근이 부식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콘크리트 탄산화’ 현상을 억제하기 위한 이중 복합 구조다.
콘크리트 탄산화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로 침투해 알칼리성을 중화시키고, 이로 인해 철근이 부식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부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조물 강도를 저하 보수·보강 또는 재건축 비용을 초래하며, 세계적으로도 연간 GDP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준의 손실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신장률을 갖춘 외부 도료를 적용해, 미세 균열 보완 능력을 강화했다.
또 바닷가처럼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 일반 제품보다 2~3배 뛰어난 내염 성능을 구현해 장기적인 내구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기술 개발은 지난 2023년부터 청주대학교,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 형태로 추진됐으며, 외부 도장 기술은 KCC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해당 기술은 광주 경안지구에 조성 중인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에 최초 적용될 예정이며, 이후 전국 주요 건설 프로젝트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효성중공업은 신기술의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품질관리 전용 프로세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해링턴 플레이스’, ‘해링턴 스퀘어’, ‘해링턴 코트’ 등 고급 아파트, 주상복합 시설, 빌라 등을 공급하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콘크리트 내외를 동시에 강화하는 융복합 방식은 구조물의 실질적인 수명을 크게 연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품질 강화 공법을 적용해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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