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프로젝트 지연설에 반도체주 하락…실적 호조로 S&P500 지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으며, 반도체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반면, 우량주의 호실적이 증시 하단을 지지하며 S&P500지수는 강보합을 보였고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 AI 고점 우려…오픈AI ‘스타게이트’ 논란에 반도체 하락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3% 하락한 20,892.69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추진 중인 5,0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사업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도에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타게이트가 아직 주요 건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도했고, 이에 투자자 사이에서 AI 성장세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엔비디아는 2.55%, 브로드컴은 3.34% 하락하며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75% 내렸다.
다만 오픈AI는 같은 날 블로그와 SNS를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4.5GW 추가 확장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시설은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혀 사업 정상 진행을 강조했다.
◆ 실적 호조에 다우 상승…S&P500은 강보합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79.37포인트(0.40%) 상승한 44,502.4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06% 오른 6,309.62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82%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버라이존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4% 이상 상승했고, 결제업체 블록은 S&P500 편입 소식에 7% 넘게 급등했다.
◆ 주목할 빅테크 실적…증시 방향 가를 변수
23일에는 테슬라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31일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으로, 빅테크의 실적이 향후 증시 방향성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8월 27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AI 수요와 매출 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요약:
22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로 나스닥이 하락했고, 반도체주는 큰 폭으로 밀렸다. 다만 오픈AI는 사업 확장을 공식 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우량주 실적 호조로 다우와 S&P500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 빅테크 실적 발표가 증시의 다음 흐름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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