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AI 기업 덴컴이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덴컴은 미국의 IT 기업 ‘아스프로덴탈’, ‘케이스노트 소프트웨어’, ‘벨미니’와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치과 분야 음성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음성 AI 솔루션은 경량화 언어모델(sLLM)과 음성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의사의 환자 진료 중 치료 내용과 경과를 자동으로 수집해 문진·처방 결과를 정리해 준다.
특히 덴컴은 치과 전문용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으며, 치과 특유의 소음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대화를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기관의 레거시 채널과 의료데이터를 연계해 유의미한 데이터 추출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덴탈 플랫폼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구독형 방식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음성 인터페이스 구현에 활용되고 있다.
향후 덴컴과 파트너사들은 올해 하반기 내로 미국에서 중소형 치과의원을 시작으로 여러 치과 클리닉을 하나의 조직으로 묶은 ‘DSO’ 및 대형 클리닉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미국의 DSO 시장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지난 14일 발표한 ‘미국 치과 시장 규모 및 전망(2023-2030)’에서 미국 치과 서비스 전체 시장이 지난 2022년 약 186조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334조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DSO의 미국 치과의사 협업률은 2017년 약 7.4%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10.4%로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30%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치과 영상 AI 분야는 연평균 24%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35%에 달한다.
끝으로 자동화 차팅 시스템의 장점으로는 복잡한 차트 기록과 진료·보험청구 작업 효율을 높이고 수작업 오류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꼽힌다.
음성 인식 기반 차팅은 진료 중 실시간 환자 기록 작성, 보험 청구 자동화, 진단 누락 방지 등으로 의료진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덴컴 관계자는 “내년에는 미국에서만 약 1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 1월 설립한 미국 자회사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