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에이티센스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티센스는 최근 미국 주요 유통사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에이티패치(AT-Patch)’ 및 심전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에이티리포트(AT-Repor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은 향후 3년간 이어지며, 약 500억 원 규모다.
에이티센서는 올해 뉴욕과 플로리다, 애리조나 지역 거점 유통사와 협력해 내년까지 약 100억 원에 달하는 10만 대의 기기를 공급하고, 이후 3년간 45만 대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시장 규모는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티센스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FDA와 유럽 CE, 일본 PMDA 등 주요 글로벌 인허가를 모두 취득한 바 있다.
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가만 30여 개로,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일본 시장에서 2022년부터 공급을 시작해 150여 개 이상의 대형 종합병원과 협력 중이다.
한편 에이티센스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최대 14일 동안 장기 연속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은 경쟁사 아이리듬 테크놀로지의 ‘지오패치’와 자사 제품 ‘에이티패치’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오패치와 달리 에이티패치는 부착 후 최대 14일간 배터리 교체나 충전이 필요없으며, 착용 상태에서 샤워가 가능하도록 방진 방수 기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분석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는데, 에이티리포트를 사용하면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분석해 수일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면 경쟁사 제품의 경우 제조사 분석기관을 통해야만 하기에 결과가 나오기까지 3주에서 4주가 필요하다.
에이티센스 정종욱 대표는 “미국 심전도 검사 시장의 불편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티패치와 에이티리포트의 성능을 차별화했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미국 내 공급망을 적극 구축해 점유율과 수익성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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