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장은 긴장…파월 “9월 인하 결정 안 해” 발언에 금리·달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0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발언은 금리 인하 기대를 되돌리며 금융시장에 여진을 남겼다. 국채 금리는 오르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으며, 뉴욕증시는 혼조세 속 약세 마감했다.
◆ 증시, 매파 발언에 하락 전환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회견에서 “9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현 정책이 경제에 부적절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금리 인하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다우지수는 0.38%, S&P500지수는 0.12% 하락했고, 나스닥은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 전체는 관망세로 돌아섰다.
◆ 국채 금리 상승, 달러 급등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으로 해석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37%, 2년물은 3.94%로 각각 상승하며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구간에서 시장이 다시 경계 모드로 전환된 것이다.
달러 가치도 급등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하루 만에 35%에서 54%로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는 장중 한때 99.98까지 오르며 2022년 9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 관세 효과 반영된 GDP 수치…‘실질 회복’은 아직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 GDP가 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역성장(-0.5%)에서 벗어난 수치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수입 급감이 수치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RWA 웰스파트너스의 JP 파워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GDP 수치는 기저 요인이 많아 정책 판단에 신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관세 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 요약:
파월 의장의 발언이 9월 금리 인하 기대를 꺾으며 시장을 흔들었다. 금리는 동결됐지만 국채 수익률은 오르고, 달러는 강세 전환했다. 2분기 GDP 성장률은 회복됐으나, 관세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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