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산업계는 AI 전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협력과 대규모 계약·인수 사건이 발생했다.
또 실적 발표와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다층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에 통신·제조·에너지·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신기술 적용과 공급망 확장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습을 정리했다.
▲ AI 전환과 신성장 전략
먼저 지난달 28일 LG유플러스는 오픈AI와 AI 컨택센터(AICC) 개발 MOU를 체결하며 자사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오픈AI API를 결합한 멀티엔진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응대 품질 향상과 기업 맞춤형 상담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또 29일에는 ‘보안 퍼스트(Security First)’ 전략을 공개하며 향후 5년간 약 7,000억 원을 투자해 통신·클라우드 보안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기업용 보안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네이버클라우드와 LS일렉트릭은 AI 전환 사업 협력에 전격 합의했다.
사업 주요 골자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DASH’를 활용한 전력설비 진단 및 스마트팩토리 전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국내 AX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네이버가 AI 스마트렌즈 ‘렌즈 X AI 브리핑’을 출시하면서 이미지 기반 실시간 분석과 요약 제공 등 검색·정보 탐색 경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같은 날 구글 클라우드는 AI 동영상 생성 모델 2종을 정식 출시하며 기업용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 지원을 강화했다.
▲ 글로벌 협력과 대규모 계약·인수
글로벌 협력 이슈 중 대표 사례로는 지난 7월 29일,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전문업체 ‘오션씨엔아이’를 인수한 사건이 꼽힌다.
이미 해외에서 여러 건의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전선이 경쟁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같은 날 셀트리온은 북미 바이오 생산거점 인수 추진 계획을 밝히며 현지 공급망 안정화와 생산 능력 확대 전략을 구체화했다.
7월 30일, 삼성물산은 UAE원자력공사(ENEC)와 글로벌 원전 사업 협력 MOU를 체결, 소형모듈원자로(SMR)·수소 기반 원전 서비스·운영관리 등 전주기 사업 진출을 목표로 했다.
같은 날 LG에너지솔루션은 6조 원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해 북미 완성차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을 확정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 실적 발표와 인프라 투자
끝으로 7월 말에는 다양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를 결산했는데, 국내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는 여전히 반도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가 31일 밝힌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4조 6,000억 원, 영업이익 4조 7,0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나 감소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부문 적자 지속과 재고충당금 부담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지난 1일 테슬라가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23조 원 규모의 AI 칩 생산 계약을 삼성전자와 체결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국내에서는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도 공개됐는데, 대표적으로 효성중공업은 HVDC(초고압 직류송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3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도심 전력 수요지를 연결하는 친환경 전력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은 하반기에 주목되는 이슈로는 지난 1일부터 실시가 확정된 미국발 관세 영향과 관련 투자 진행도, 주요 기업의 실적 반등 여부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원전·배터리·AI 등 신사업 분야에서의 국내 기업 성과가 기대를 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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