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글로벌 고주파 의료기기 시장 공략

백성민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선보인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올해 4월 캐나다에서 세르프의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으며, 7월 본격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북미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본사를 기반으로 캐나다 법인과 통합을 준비 중으로, 현지 중심의 마케팅과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또 일본 시장에서도 올해 초 세르프가 진출한 후 7개월 만에 누적 100대를 판매한 바 있다.

동남아 진출 지역은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이 있고, 최대 시작인 태국에서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고주파 의료기기 분야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세르프의 특징으로는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가 사용하던 6.78MHz 주파수에 2MHz 주파수를 더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 꼽힌다.

시술 부위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지난해 5월 국내 출시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0대를 돌파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세르프가 다양한 유저들의 긍정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인허가 절차를 완료해 전 세계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고주파 의료기기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라고 덧붙였다.

고주파 의료장비 '세르프' [사이노슈어 제공]
고주파 의료장비 '세르프' [사이노슈어 제공]

한편 세르프의 듀얼 모노폴라 RF 기술은 두 주파수를 동시에 사용해 피부 표피와 진피, 피하층에 각각 최적화된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콜라겐 재생과 조직 리모델링을 동시에 유도한다.

이를 통해 단일 주파수 방식보다 시술 효과가 넓고 깊게 나타나며, 고주파 특유의 피부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냉각 기술의 경우 최대 12회의 냉각 버스트를 적용해 고출력 에너지를 전달할 때도 환자의 통증과 화상 위험을 낮췄다.

시술 팁은 6cm²로, 경쟁 제품인 Thermage의 4cm²보다 넓어 시술 시간을 단축하고 더 넓은 부위에 균일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사이노슈어는 무통·무마취 시술이 가능하며, 당일 메이크업도 가능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빨라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글로벌 EBD 시장 중 최대 규모는 북미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역시 최근 의료 관광과 미용 수요 증가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다만, 고주파 장비 특성상 지속적 마케팅과 임상 데이터 축적이 필수적이다.

이에 사이노슈어를 비롯한 다양한 경쟁사는 제품 인허가를 넘어 장비 신뢰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학회·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르프 캐나다 론칭 행사 [사이노슈어 제공]
세르프 캐나다 론칭 행사 [사이노슈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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