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전선,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구축

이겨레 기자

대한전선이 해외 생산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 ‘대한비나’를 통해 400kV급 초고압(EHV) 케이블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해외에 확보하는 첫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지로, 현지 생산 체계 고도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공장은 대한비나 기존 케이블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롱탄산업단지 내에 구축되며, 부지 규모는 약 5만 6200㎡에 달한다.

완공 시 대한비나는 베트남 유일의 400kV급 초고압 케이블 생산 기업이 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가동이 목표다.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조감도 [대한전선 제공]
대한비나 초고압 케이블 공장 조감도 [대한전선 제공]

한편 이번 프로젝트 투자금은 총 750억 원으로, 대한전선이 약 630억 원 규모의 대한비나 채무를 보증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공장을 통해 베트남 내 초고압 케이블 수요에 대응하고, 유럽·미주·오세아니아 등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베트남은 급격한 산업화로 전력 수요가 연평균 10~12%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0년까지 220kV 이상 초고압 송전망 신규 사업이 다수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베트남의 산업 환경, 인프라, 지리적 장점은 대한비나가 초고압 케이블 분야 글로벌 주요 공급자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베트남 전력망 고도화를 이끌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입지를 확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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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한비나#베트남#초고압케이블#HVDC#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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