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주택공급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직방은 LH와 ‘주택공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직방과 호갱노노 앱에 ‘LH전용관’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플랫폼 직방·호갱노노의 정보 탐색 편의성과 LH의 주택공급 역량을 결합해 국민에게 더 정확하고 다양한 주택 공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직방과 호갱노노가 운영하는 ‘분양’ 서비스는 전국 신규 분양 단지의 일정, 가격, 타입, 청약 경쟁률, 학군·교통 등 인근 환경까지 세부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LH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민간 앱에서도 주택공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직방·호갱노노 앱 내에 ‘LH전용관’을 신설하고, 신규 공공분양주택과 선착순 분양 주택·상가 등의 공급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에는 건설·매입·전세 임대주택 등으로 제공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직방 관계자는 “LH와 주택 데이터를 공유하면 더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되며, 이는 프롭테크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H 이한준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LH 공급 주택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롭테크는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VR·메타버스·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첨단 ICT를 융합한 미래 부동산 산업의 개념이다.
대표적인 프롭테크로는 대형 건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라인 광고, 메타버스 견본주택, 공간 혁신 등의 신사업 모델이 꼽힌다.
현재 LH의 공공주택 공급 계획은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에 약 1만 6000호 규모의 분양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 중 1만 1900여 호를 수도권에 배정하고, 특히 3기 신도시 물량이 포함되어 수도권 내 주거 수요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전체 공공주택 공급 목표는 인허가 25만 2000호, 건설형 인허가 10만 호, 착공 7만 4000호로 제시되었으며, 이 가운데 LH가 약 19만 호를 담당한다.
LH의 공급 데이터를 받는 플랫폼은 청약, 임대, 빈집 정보 등을 오픈데이터로 연계해 맞춤형 매물 추천, 공간지도 기반 검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데이터 개방은 공공데이터법에 따라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구축하는 ‘공공 민간 데이터 통합형 서비스’로 확산되는 추세다.
주택시장 수요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거 선호, 노후주택 증가, 소규모 신축 주택 선호 현상 등 구조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 사기 피해와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실수요자의 정보 탐색 활동이 확대됐다.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업 모델은 직방과 LH 사례뿐만 아니라 건설사와의 메타버스 분양관 운영, 지방자치단체의 빈집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일본과 미국, 영국 등이 주민 커뮤니티와 결합한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도시재생 및 임대주택 활용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도 지자체-금융기관 간 데이터 공유, 규제 샌드박스 실증사업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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