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카카오모빌, 서울역 초대형 전광판 ‘플랫폼111’ 구축

이겨레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역 내부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 ‘플랫폼111’을 구축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9월부터 광고 배치 등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전광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광고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독자 CMS 기술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2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편의점 소형 디스플레이와 도심 대형 전광판으로 운영 범위를 넓히던 중 이번에 서울역 전광판 운영을 담당하며 국내의 대표적인 미디어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111은 코레일유통이 설치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로, 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감싸며 최대 가로 길이 111m에 달한다.

명칭은 기차역의 ‘플랫폼’과 길이에 착안해 정해졌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공간을 ‘서울 파노라마’라는 브랜드로 운영한다.

기존 서울역 광고판이 단순 라이트박스 형태였다면, 플랫폼111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CMS 기술을 적용해 3D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콘텐츠까지 송출할 수 있다.

KTX 서울역 초대형 전광판 ‘플랫폼111’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KTX 서울역 초대형 전광판 ‘플랫폼111’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이를 통해 연간 1억 명 이상이 오가는 서울역 방문객들에게 단순 광고가 아닌 미디어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KTX 운행 정보, 날씨와 같은 생활형 콘텐츠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POP 영상, 미디어아트, 시즌별 테마 콘텐츠까지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전국 단위 CMS 운영 실적과 온·오프라인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역량을 인정받아 운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역이 전국 통합 미디어 네트워크 파트너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자체 보유한 이동 데이터와 실시간 광고 입찰(RTB) 시스템, POI(주요 지점) 기반 타깃팅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한 캠페인을 통해 팬과 일반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옥외광고(DOOH)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미디어 믹스를, 소비자에게는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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