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유플러스, 민간 협업체 ‘AI 유니버스’ 출범

백성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민들의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민간 협업체를 구성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과실연 AI미래포럼, 유독픽AI 제휴사 등 국내외 10개 기업과 함께 ‘AI 유니버스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AI 유니버스’는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협업체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각 사의 서비스와 역량을 활용해 AI 리터러시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과 콘텐츠 기획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구독형 AI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중심으로 국민 누구나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독픽 AI는 출시 한 달 만에 약 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바 있으며, 검색 정확도를 높이는 ‘라이너’와 디자인 지원 툴 ‘캔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과실연 AI미래포럼은 강연·토크콘서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맡고, 제휴사들은 각자의 서비스와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AI 유니버스는 이를 통해 생활 속 AI 서비스를 대중에 소개하고 AI 친숙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AI를 쉽고 가깝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관 및 제휴사와 협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유니버스를 확대해 AI 서비스가 생활 전반에 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AI 접근성 향상 민간 협의체 'AI 유니버스' [LG유플러스 제공]
AI 접근성 향상 민간 협의체 'AI 유니버스' [LG유플러스 제공]

한편 국내에서 AI 리터러시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으나, 학습이나 과제 수행에 적극 활용하는 비율은 35%에 그쳤다.

특히 AI가 제공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거나 윤리적 맥락을 인식하는 역량은 부족하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이는 AI 접근성을 높이고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민간 협력 모델이 사회 전반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외에서도 AI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대중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지 생성, 맞춤형 추천, 체험형 광고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 소통을 강화 중이다.

동시에 AI를 서비스형(AIaaS)으로 제공해 초기 도입 장벽을 낮추면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AI 도입률은 아직 대기업에 비해 낮지만, 벤처업계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AI 도입을 검토하거나 시범 적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비용 부담과 기술 전문성 부족, 인력난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됐다.

정부가 AI 인프라와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하는 것도 이러한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AI 국가전략’과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계획, AI 대학원 사업 등이 산업계와 교육계를 연결하는 토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유플러스#AI 유니버스#과실연#유독픽#캔바#라이너#AI 미래포럼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