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악재 겹치며 증시 흔들, 방산·엔터주는 선방
코스피가 1일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큰 폭 하락하며 3,140선에 주저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졌고, 2차전지와 카카오 그룹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주와 일부 엔터주는 강세를 기록하며 시장 내 업종별 희비가 갈렸다.
◆ 반도체 악재에 증시 직격탄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08포인트(1.35%) 내린 3,142.9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177선까지 회복했지만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특히 삼성전자(-3.01%), SK하이닉스(-4.83%)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중국 알리바바의 차세대 AI칩 자체 개발 소식과,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 장비 공급에 필요한 ‘포괄허가’를 폐지할 수 있다는 발표가 투자심리에 부담을 더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1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사태 당시 미국 기술주 급락 장면이 재연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 외국인·기관 매도, 개인은 매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74억원, 기관은 1,93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3,465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렸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88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93.7원에 마감해 외환시장 역시 불안심리를 드러냈다.
◆ 2차전지·카카오 약세, 방산주는 강세
이차전지 업종은 8월 수출 부진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0.85%), POSCO홀딩스(-1.58%)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카카오 창업주에 대한 검찰 구형 소식으로 카카오(-2.08%)와 계열사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방산주는 선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2%)는 시가총액 5위에 올랐고, 한화오션( 3.93%)도 강세였다. 엔터주 역시 박찬욱 감독 신작의 베네치아 영화제 호평 소식에 CJ ENM( 3.92%), JYP엔터( 1.51%)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4%), 의료정밀(-3.21%), 화학(-1.49%)이 약세였고, 보험( 1.44%), 음식료( 0.93%)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특정 업종 이슈가 시장 전반의 흐름을 압도하지 못하고 종목별 차별화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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