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조7천억 순매수에 반도체 강세…코스닥은 소폭 하락 마감
코스피가 16일 장중 3,45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와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지수를 이끌었다.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역대 최장 상승 기록에도 근접했다.
◆ 장중 3,452까지 상승…외국인 매수세 견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3,452.50까지 올랐지만 마감 직전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종가 기준으로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최고점을 경신했다. 1984년과 2019년 두 차례 기록된 역대 최장 13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7천3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7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천63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3천69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 원·달러 환율 하락…미 기술주 훈풍 영향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내린 1,378.9원에 마감했다. 원화 강세는 외국인 매수세를 더욱 자극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자사주 10억달러를 매입하는 등 기술주 훈풍이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도 크게 올랐다.
◆ 반도체 강세 주도…시총 상위주 희비 교차
SK하이닉스는 5.14% 오른 34만8천원, 삼성전자는 3.79% 오른 7만9천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7%),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1.25%)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84%), 전기·전자(3.16%), 운송장비·부품(1.47%) 등이 강세를 보였고, 화학(-0.92%), 비금속(-2.64%), 증권(-1.05%)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와 정책 모멘텀이 상승세를 뒷받침하지만, 연속 상승에 따른 과열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 코스닥은 약보합…개인만 매수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5포인트(0.10%) 내린 851.84로 마감했다. 장중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2천719억원 순매수)만 매수에 나서고 외국인(-2천137억원)과 기관(-451억원)이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 반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7%), 파마리서치(0.32%)는 상승했지만 에코프로(-0.61%), 레인보우로보틱스(-3.01%)는 하락했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7조7천억원 규모였다.
☑️ 요약:
코스피는 16일 외국인의 1조7천억원 규모 순매수와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3,449.62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기술주 훈풍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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