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17이 출시 첫날부터 중국 베이징 애플 매장에 수백 명의 인파가 몰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는 올해 샤오미, 화웨이 등 경쟁사들의 공세와 소비자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주요 판매 모델 ‘프로 맥스’ 인기 집중
온라인 사전 주문 물량을 인도받으러 나온 소비자 중 상당수가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선택했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출고가는 9,999위안(약 196만 원)부터 시작하며,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모델이 17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한다.
현장 소비자 가운데 한 명인 35세 왕수커(Shuke Wang)는 프로 맥스 모델을 구매했다며 “배터리 성능이 뛰어나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17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 스펙 개선으로 교체 수요 노린다
기본 모델 아이폰17은 더 밝고 긁힘에 강한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가로 촬영 셀피 품질 개선이 주목되는 기능이다.
과거 중국 시장에서는 외형적 변화와 디자인 혁신이 교체 수요를 자극했던 만큼, 이번 17 시리즈 역시 수요 촉진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회복 기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8주간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감했다.
그러나 옴디아(Omdia)는 2025년 하반기 중국 내 아이폰 출하량 11% 증가, 연간 기준으로 5% 성장을 전망했다.
특히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대규모 리디자인 효과로 교체 수요를 촉진하며 2026년 중국 내 최고 판매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 중국 시장, 애플 실적 반등 시험대
애널리스트들은 아이폰17 시리즈가 올 하반기 중국 내 출하량을 전년 대비 11% 늘리며 애플의 글로벌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전체로는 출하량 5%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올해 3분기 초까지의 8주간 애플 출하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경쟁 압력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화웨이와 샤오미의 공세 강화, 소비 수요 둔화 등으로 애플에 불리한 환경이다.
특히 아이폰 Air 모델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eSIM을 지원하지만, 통신 3사의 서비스 승인 여부가 규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사전 예약도 아직 열리지 않아 출시 시기와 흥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IDC의 윌 웡(Will Wong) 애널리스트는 “에어는 초경량·초슬림 기술 실험 모델로, 향후 폴더블 아이폰 개발에도 반영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배터리·카메라·오디오 품질을 희생했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력 판매 모델로 자리잡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 아이폰 Air, 실험적 모델 평가
IDC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Air를 “향후 폴더블 아이폰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량·슬림화 기술의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배터리 성능과 카메라·오디오 품질 일부를 희생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 큰 판매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 전망은?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시리즈가 프로 맥스 중심의 판매 호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중국 내 초기 반응은 긍정적이며, 애플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연말 성수기 판매를 통해 점유율 회복을 노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증시에 시사점은?
애플 신작 흥행 여부는 삼성전자·LG이노텍 등 국내 부품·후방업체 주가에도 직결된다.
특히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모듈 공급 의존도가 높은 한국 기업에겐, 아이폰17 시장 반응이 연말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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