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아한청년들, 업계 최대 규모 ‘고보장 시간제보험’ 도입

이겨레 기자

배달의 민족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업계 최대 보장 범위를 적용한 ‘고보장 시간제보험’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시간제보험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대물·자손·법률 비용까지 보장 항목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고보장 시간제보험은 라이더가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물배상 한도는 기존 2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됐고, 새롭게 자손(자기신체사고) 담보가 추가돼 최대 5000만 원까지 보장된다.

또 변호사 선임, 형사 합의 등을 지원하는 ‘라이더 법률비용지원’ 항목도 신설돼 최대 3000만 원까지 제공된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라이더가 운행한 시간에 따라 보험료를 지불하는 구조다.

이는 보험료 부담으로 가입률이 낮았던 배달환경을 고려해 KB손해보험과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라이더 안전 운행을 유도하 것이 목적이다.

고보장시간제보험 [우아한청년들 제공]
고보장시간제보험 [우아한청년들 제공]

보험료는 시간당 820원으로, 최초 도입 당시 1770원 대비 53.7% 낮췄다.

우아한청년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보장범위를 넓혀 라이더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했다.

현재 고보장 시간제보험 참여 보험사는 4곳(KB손해보험, 배달서비스공제조합, DB손해보험, 현대해상)으로 늘었고, 이륜차 외 교통수단에도 시간제보험을 업계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배달서비스공제조합에 47억 원을 출자해 조합원사로 참여했으며, 공제조합은 시중 대비 최대 45% 저렴한 보험 상품으로 연간 244억 원의 실질 보험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장 라이더와의 적극적 소통을 반영한 고보장 시간제보험은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험 제도를 넘어 업계 안전문화 형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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