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 기업 오스테드와 손잡고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오스테드와 1.4GW 규모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탈탄소 전환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타워 제작에 필요한 고강도 강재 공급을 비롯해 육상 기반시설 건설, 해상 설치(EPCI), 운영·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현재 오스테드는 인천 해상풍력 단지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한 상태로, 글로벌 풍력 시장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프로젝트 실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업 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제고와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철강 부문에서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에너지 부문에서는 LNG·수소·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전력원으로 전환하며 탈탄소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과도 연계된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해상풍력 누적 18.3GW, 2038년까지 40.7GW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송전망 확충을 뒷받침하는 특별법을 제정한 상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누적 용량은 약 30GW에 이르지만, 실제 준공 및 상업운전 규모는 350MW 내외에 그치고 있어,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 해상풍력은 허가 용량의 약 2.27GW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LS케이블 등 국내 기업이 공급망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의 고강도 후판과 해상 인프라 역량은 핵심적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외에도 포스코가 추진하는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은 해상풍력과 연계해 ESG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될 전망이다.
HyREX는 가루 철광석을 직접 활용하고 수소를 열원과 환원제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대신 수증기만을 배출한다.
정부와 포스코는 2028년까지 30만 톤 규모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2035년까지 250만 톤 대형화, 2050년까지 전면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