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GS에너지·스탠퍼드대 차세대 에너지 설루션 개발 추진

백성민 기자

GS에너지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협력해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GS에너지는 스탠퍼드대 교육용 농장인 ‘오도노휴 패밀리 팜’에 100%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기부한다고 1일 밝혔다.

연말 완공될 예정인 해당 시설은 이후 연구와 교육을 위한 실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대학·공항·병원·지역사회 등 다양한 전력 수요처에서 사용되는 중소규모 독립형 전력 시스템이다.

중앙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정전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가 가속화되는 현 상황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GS Energy Microgrid’는 지붕형 태양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기차 충전기, 차세대 전기 트랙터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 후에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연구와 교육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S에너지 관계자는 “마이크로그리드는 전력계통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탠퍼드에서 기술을 실증해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국내에 접목, 세계로 확산시켜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GS에너지와 스탠퍼드 대학교의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협력 [GS에너지 제공]
GS에너지와 스탠퍼드 대학교의 마이크로 그리드 실증 협력 [GS에너지 제공]

한편 글로벌 마이크로그리드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학, 공항, 병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전력 수요처에서 중단 없는 전력 공급과 에너지 복원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으며, 단일 독립형에서 다중 사이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형으로 진화하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태풍, 홍수, 산불 등으로 전력망이 마비되는 상황에서 빠른 설치와 가동이 가능한 재난 대응형 모듈형 마이크로그리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 도시들은 공공시설 중심으로 마이크로그리드를 도입해 에너지 복원력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 확산의 핵심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의 기술 발전이다.

지난 10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은 약 80% 하락하며 경제성이 개선됐고, 나트륨이온, 철공기, 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도 활발하다.

특히 4시간 이상 장기 저장이 가능한 플로우 배터리(바나듐 흐름전지 등)는 안전성과 장수명 특성으로 주목받는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UAE 등에서는 수백 MW 규모의 메가 BESS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산업단지 중심으로 대규모 BESS를 확대 중이다.

분산형 에너지 솔루션 상용화는 송전망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단위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중앙 전력망 장애 시에도 지역별 독립적 전력 공급이 가능해 복원력이 강화된다.

이 외에도 지역 단위의 분산 발전소와 스마트 그리드 산업은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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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스탠퍼드대#소프트웨어#마이크로그리드#리빙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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