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보고서, 예상치와 달리 고용 충격…소규모 기업 중심 감소세
미국 민간 고용이 9월에 3만2천 개 줄었다고 글로벌 급여처리업체 ADP가 발표했다.
2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설문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4만 5천 개 증가를 예상했으나, ADP의 발표는 8월의 3천 개 감소(수정치)보다 악화된 수치를 나타냈다.
ADP 보고서는 정부 부문을 제외하지만, 이번 달에는 주목도가 더 높다.
이는 미 노동부(BLS)의 공식 고용보고서가 정부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노동 시장이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 고용 둔화 지속…연준 금리 인하 배경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사실상 정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실업률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신규 고용 창출은 뚜렷하게 둔화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단기금리를 0.25%p 인하하며 고용 부진을 정책 배경으로 명시했고,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 레저·접객업 부진…보건·교육은 선전
레저·접객업이 1만 9천 개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고용 감소를 보였다.
반면, 교육 및 건강 서비스 부문은 3만 3천 개의 일자리가 늘며 고용 시장의 밝은 부분을 나타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직원 50명 미만)은 4만 개가 감소한 반면, 대규모 사업장(직원 500명 이상)은 3만 3천 개가 증가하며 기업 규모별 고용 격차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 ADP 통계의 신뢰도와 활용도
ADP는 2,600만 명 이상의 근로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월 민간 고용 현황을 산출한다.
이는 전체 민간 고용(1억3,600만 명)의 약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표본이다.
과거에는 미 노동부 공식 통계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나, 2022년 방법론 개편 이후에는 독립적이고 선행적인 노동시장 지표로 활용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최근 몇 달간 ADP는 노동시장 약세를 BLS 수정 통계보다 먼저 포착했다.
▲ 노동시장 불안정성 확대 우려
월스트리트저널 설문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9월 BLS 고용보고서에서 민간·공공 부문을 합쳐 5만1천 개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지만, ADP 결과는 이와 정반대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를 노동시장 둔화의 본격화 신호로 해석하며, 향후 경기 둔화 및 금리 정책 전환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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