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산하 구글이 인도 남부에 100억 달러(약 13조 원) 이상을 투자해 1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구글이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형 투자 사례로, 인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 건설지는 항구도시 ‘비샤카파트남’, 2년 내 완공 목표
1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는 향후 2년 안에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항구도시인 비샤카파트남에 들어설 예정이다.
안드라 프라데시 주 나라 로케시 기술부 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인도, 글로벌 AI·데이터 센터 붐의 최대 수혜지
인도는 최근 AI 기술 수요 증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센터 구축 붐이 일면서 주요 수혜국으로 떠올랐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인도에 127억 달러를 투자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역시 인도에 1GW 규모의 데이터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에 따르면 인도 데이터 센터 시장에 대한 총 투자 규모는 2027년까지 1,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 모디 총리, 기술 투자를 통해 빈곤 탈출 기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기술을 경제 성장과 빈곤 퇴치의 핵심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 센터 인프라 확장에는 물 부족, 전력 불안정 등 인프라 문제도 병존하고 있어 도전 과제가 적지 않다.
▲ 안드라 프라데시, ‘더블 엔진’ 전략으로 투자 유치
로케시 장관은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한 ‘더블 엔진, 고속열차 전략’을 강조하며, 연방 차원의 정책 개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나라 찬드라바부 나이두 현 주총리는 1990년대 후반 하이데라바드를 IT 허브로 탈바꿈시킨 주역으로 유명하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대규모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 정부, 토지·전력 보조로 투자환경 개선
안드라 프라데시 정부는 투자 유치를 위해 산업 프로젝트에 토지와 전력을 보조하는 등의 정책적 유인책을 마련하고 있다.
텔루구 데삼당(TDP)은 연방 정부와 협조하여 인도 내 외국 기업의 투자를 더욱 촉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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