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HD현대일렉트릭, 중저압 차단기 4종 북미 안전인증 승인

백성민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중저압 차단기 4종에 대해 북미 지역 대표 안전 인증인 ‘UL’과 ‘cUL’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저압 차단기 4종이 미국의 대표 안전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캐나다용 안전 인증인 cUL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UL 인증은 제품이 미국 내 안전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전기·전자 분야에서 신뢰받는 국제 품질 검증 기준으로, 이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진공차단기(VCB), 전자개폐기(MC) 등 총 4종이다.

먼저 중저압 차단기는 전기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핵심 장비로, 과부하나 단락·지락 등 전기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전류를 즉시 차단해 전력 설비 손상과 화재를 방지하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

또 사고 구역만을 선택적으로 분리해 전체 전력망의 정상 운전을 유지할 수 있어, 산업 현장의 시스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저압 차단기(MCCB)는 600V 미만의 전기 회로에서 과전류를 감지하고 신속히 차단해 중소형 설비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한다.

안전인증을 획득한 중저압 차단기 4종 [HD현대일렉트릭 제공]
안전인증을 획득한 중저압 차단기 4종 [HD현대일렉트릭 제공]

반면 기중차단기(ACB)와 진공차단기(VCB)는 1kV~36kV 구간의 중전압 전력 시스템에서 사용되며, 대형 공장이나 발전소·변전소 등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고장 전류 차단이 가능하다.

ACB는 공기를 아크 소멸 매체로 사용하는 고전류·고압용 장비로, 원격 제어와 자동 재설정 등 스마트 기능과 함께 사용된다.

정격 전류는 400A에서 최대 6300A에 달하며, 복잡한 전력망을 관리하는 발전소나 플랜트에서 주전원 보호 역할을 한다.

반면 MCCB는 10A~1600A 범위에서 운용되며 컴팩트한 크기와 낮은 유지보수 비용 덕분에 상업 시설이나 소규모 공장, 분기 회로 등에 적합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기존 초고압 변압기 중심의 북미 시장에서 중저압 배전기기 부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그동안 북미 지역에서 초고압 변압기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왔으며, 이제는 중저압 차단기 등 배전기기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D현대일렉트릭#중저압 차단기#전류#산업#전력망#스마트 제어#배전기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