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시스템·딜디펜스, 유럽 시장 진출 협력

이겨레 기자

한화시스템이 유럽 방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1일 독일의 방산기업 ‘딜디펜스’와 ‘아이리스-T SLM 체계용 다기능레이다(MFR)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리스-T SLM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로, 미사일과 전투기뿐 아니라 드론과 무인기까지 요격할 수 있는 다층 방공 시스템이다.

실제로 해당 시스템은 지난 2022년 말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높은 요격률을 보인 바 있다.

또 현재 독일이 주도하고 유럽 20여 개국이 참여 중인 유럽영공방어계획(ESSI)의 핵심 체계로 해당 레이더 시스템이 꼽히기도 했다.

한화시스템과 딜디펜스의 레이다 사업 MOU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과 딜디펜스의 레이다 사업 MOU [한화시스템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딜디펜스의 아이리스-T SLM 체계에 한화시스템의 다기능레이다를 통합하는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시장 분석, 체계 간 실장비 연동, 검증 등의 협력을 확대해 유럽 내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최근 노스롭그루먼과의 통합 대공방어체계 기술협력 MOU 체결에 이어, 유럽 대표 방산기업 딜디펜스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자사의 다기능레이다는 2022년 UAE,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천궁-II’를 통해 수출되며 중동 경쟁력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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