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27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5년 11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 2,203세대로, 전월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4개월간 월평균 입주물량(1만 3천여 세대)을 훌쩍 넘는 수치이며, 11~12월 연속 2만 세대 이상의 입주가 예정돼 주택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도권 입주물량 9배 증가…서울은 올해 최대치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 3,321세대로 전월(1,514세대) 대비 9배 증가하며, 서울이 7,242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청담르엘 ▷래미안원페를라 등 강남·서초 대단지 입주가 물량 확대를 견인했다.
경기도는 5,030세대, 인천은 1,049세대로, 각각 광명·검단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 지방은 8,882세대…충북 중심의 대규모 공급
지방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약 10% 감소한 8,882세대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4,010세대) ▷충남(1,474세대) ▷대구(1,204세대) ▷경북(975세대) ▷대전(936세대) 등의 순이며, 특히 충북 음성 지역에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 전국 24개 단지 입주…수도권 11개, 지방 13개
11월에는 전국 24개 단지가 새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11개, 지방은 13개 단지다.
서울에서는 ▷청담르엘 ▷래미안원페를라 ▷이문아이파크자이 등 5개 단지가 입주한다.
청담르엘은 9월 전용 84㎡가 **61억 5,000만 원(입주권)**에 거래된 바 있어, 입주 후 시세 흐름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 경기·인천, 광명·오산·검단 중심 대단지 입주
경기도에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세대) ▷오산세교우미린센트럴시티(1,532세대) ▷포레나평택화양(995세대) 등 5개 대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내 ‘신검단중앙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1,049세대)가 11월 초 입주를 시작하며 수도권 서북권에서 공급 흐름을 이어간다.
▲ 지방 핵심은 충북 음성…산업단지·도시개발지구 중심
지방 입주 중심지는 충북 음성으로, ▷음성자이센트럴시티(1,505세대) ▷음성우미린풀하우스(1,019세대) ▷음성아이파크(773세대) 등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그 외 ▷충남 홍성(충남내포신도시 디에트르에듀시티), ▷대전(갑천2 트리풀시티엘리프), ▷경북 포항(삼구트리니엔시그니처) 등에서도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 10·15 대책 여파…수도권 입주자, 금융 불확실성 커져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며, 서울 전역과 과천, 분당, 광명, 수원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 등 금융 규제가 일괄 적용되며, 수도권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는 자금 조달과 관련된 실질적인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잔금대출 실행 가능 여부, 전세대출 DSR 반영 시점 등이 주요 관심사다.
▲ 공급 확대는 긍정적…대출 규제로 체감 온도는 '엇갈림'
직방은 "입주물량 증가는 시장 순환을 촉진하고, 이주 수요와 맞물려 일부 지역에서 거래 회복도 기대된다. 금융 규제 강화로 입주자들의 자금 조달은 제약될 수밖에 없어, 지역이나 단지별로 시장 체감도는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급 확대와 금융 규제가 동시에 작용하는 만큼, 수분양자 및 실수요자의 자금계획 재점검이 필수인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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