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대역폭 메모리(HBM)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는 점,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 노력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회장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리스크 해소 후 경영 보폭을 늘려가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성과를 끌어냈다는 점도 주가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개장과 함께 전장 대비 2.53% 오른 10만1300원으로 시작했다. 시가총액은 597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초 7만96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주가는 같은 해 3월 말 8만원을 돌파한 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주가 하락의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실적의 50∼60%를 책임지는 반도체 사업이 부진했다는 점이 꼽힌다.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11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주요 경영진들이 주가 방어 및 책임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에 연이어 나서며 올해 6월에는 주가가 6만원대로 진입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달 들어 9만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권가는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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