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부가 29일 발표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이 1.0% 감소한 반면 온라인 매출은 16.5%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와 온라인 소비 확산이 결합하면서 총 판매액이 늘어났지만, 오프라인 업태별 실적은 명암이 갈렸다.
▲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 부진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대형마트(-11.7%)와 준대규모점포(-0.2%)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19일 늦어 연휴 일수가 4일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
대형마트는 공휴일 매출 의존도가 높아 구매건수가 줄면서 전체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준대규모점포는 점포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농수축산품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판매가 부진했다.
▲ 백화점·편의점 매출 견조
백화점과 편의점은 각각 4.8%, 0.9% 증가해 오프라인의 감소세를 일부 상쇄했다.
백화점은 명절 선물 수요 덕분에 식품 매출이 증가했으며, 주얼리 등 고가품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편의점은 소비쿠폰이 사용된 주요 업태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3개월 연속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점포 수 감소로 구매건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즉석식품과 담배 등 기타 품목군 판매가 늘었다.
▲ 온라인, 명절 수요·서비스 확대로 16%대 성장
온라인 유통은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추석 선물 수요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며 식품 판매가 26% 급증했고, e쿠폰·상품권·음식배달 등 서비스 부문 역시 16.1% 증가했다.
가전·전자제품은 10% 성장해 전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 업태별 점유율 변화…온라인 비중 53.8%로 확대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전년보다 4.0%p 상승한 53.8%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오프라인은 대형마트(-2.2%p), 백화점(-0.5%p), 편의점(-1.1%p), 준대규모점포(-0.2%p) 등 모든 업태에서 점유율이 하락했다.
▲ 점포 구조조정과 효율성 변화
점포 수는 준대규모점포가 2.7% 늘었지만, 대형마트(-1.3%), 백화점(-3.4%), 편의점(-1.7%)은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8.6%), 편의점(2.6%)이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10.5%)와 준대규모점포(-2.9%)는 줄었다.
구매건수는 전체적으로 1.6% 감소했으며, 대형마트(-9.2%)와 백화점(-4.8%)의 하락폭이 컸다.
구매단가는 백화점(10.1%)과 편의점(1.8%)이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0.6% 증가했다.
▲ 소비 트렌드, ‘편의 온라인’ 중심 구조 고착
소비 패턴은 여전히 ‘편의점 중심의 근거리 소비’와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구매’로 재편되고 있다.
정부의 소비촉진 정책이 일시적 효과를 내고 있으나, 오프라인 유통업의 구조적 정체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온라인과 서비스형 플랫폼 중심의 성장은 명절·행사 시즌을 기점으로 한층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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