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12월 마감하는 1분기 매출과 조정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현지 시각) 1분기 매출 중간치가 122억 달러, 주당 조정 이익이 3.40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매출 116억 2천만 달러·이익 3.31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가 내년에 자사 모뎀 칩 사용 비중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소식이 호재를 상쇄했다.
견조한 분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퀄컴 주가는 5일 시간 외 거래에서 2.7% 하락했다.
▲ 삼성, 갤럭시 S26 모뎀 칩 공급 비중 75%로 감소 전망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갤럭시 S25 모델에 100% 모뎀 칩을 공급했으나, 차세대 갤럭시 S26에서는 75%로 공급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의 자체 칩인 엑시노스 2600 등을 통한 자급제 확대로 풀이된다.
▲ AI용 칩 사업 확대 및 고객사 협의
퀄컴은 AI 애플리케이션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와 자동차용 칩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몬 CEO는 대형 AI 컴퓨팅 회사와 칩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데이터센터 AI 칩 신제품 ‘AI200’ 및 ‘AI250’도 2026~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 스마트폰 시장 변화와 중가폰 프리미엄폰 분화
아몬 CEO는 중저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AI 응용 프로그램을 원활히 사용하는 프리미엄 기기로 옮겨가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중간 가격대가 사라진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폰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 애플과의 관계 및 사업 다변화
퀄컴은 애플과의 5G 모뎀 공급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으나, 애플이 자사 모뎀 칩 개발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퀄컴의 애플 의존도는 감소 중이다.
그럼에도 애플, 삼성, 샤오미가 퀄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고객으로 남아 있다.
▲ 2025년 4분기 실적 및 성장세
퀄컴은 2025년 4분기 매출 112억 7천만 달러, 조정 이익 주당 3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전체적으로 핸드셋 부문 매출은 14% 성장했으며, 자동차와 IoT 부문 매출도 각각 17%, 7% 증가해 사업 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됐다.
종합하면, 퀄컴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예고했으나 삼성의 일부 사업 축소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AI와 자동차, 데이터센터용 칩 사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가와 중저가폰 간 양극화 현상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인 애플 및 삼성과의 협력 관계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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