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3천 명(0.7%)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높은 증가 폭으로, 5월(24만5천 명)과 9월(31만2천 명)을 제외하면 매달 10만 명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청년층 취업자 16만 명 감소…18개월 연속 고용률 하락
국가데이터처가 12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은 16만3천 명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청년 고용률도 1년 전보다 1.0%p 하락한 44.6%로, 18개월 연속 하락세다. 이는 구조적 고용 문제와 일자리 미스매치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60대 이상 고용 주도…30대는 회복세, 40·50대는 감소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이 33만4천 명 늘어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으며, 30대도 8만 명 증가했다.
그러나 40대(3만8천 명), 50대(1만9천 명)는 감소해 중장년층의 고용 여건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
▲ 제조업·건설업은 부진 지속…도소매업·복지서비스는 증가세
제조업은 5만1천 명 감소, 건설업은 12만3천 명 감소하며 각각 16개월, 1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은 10월 잦은 비 영향으로 낙폭이 전월보다 확대되었다.
반면, 도소매업은 4만6천 명 증가, 보건·복지 서비스업도 28만 명(9.2%) 증가해 고용 성장을 견인했다.
▲ 예술·여가 분야도 증가…공연·전시 지원 효과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취업자 수는 7만 명(13.95%) 증가했다.
정부의 소비쿠폰 및 공연·전시 할인권 정책이 고용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고용률은 역대 최고 수준…하지만 청년층은 예외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 OECD 기준(15~64세)은 70.1%로 모두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65만8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명 감소, 실업률은 2.2%로 0.1%p 하락했다.
특히 청년층 실업률도 5.3%로 소폭(0.2%p) 줄어든 점은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 비경제활동인구 증가…'쉬었음' 30대 역대 최대치
비경제활동인구는 1,612만1천 명으로 3만8천 명 늘었고, ‘쉬었음’ 인구는 258만 명(13만5천 명 증가)에 달했다.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33만4천 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구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 수는 36만6천 명, 전년 동월보다 2만1천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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