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 및 가구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자산가액 기준 상·하위 분위 간의 격차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 주택 자산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4년 주택소유 통계'에 따르면 일반가구 2,229만4천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1,268만4천가구로, 주택소유율은 56.9%를 기록했으며 무주택 가구는 961만 가구(43.1%)로 집계됐다.
거주 지역별 주택 소유율은 울산(64.0%), 전남(63.4%), 경남(63.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서울은 48.1%로 가장 낮은 소유율을 기록했으며, 대전(53.1%), 제주(56.6%) 순으로 낮게 나타나 지역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울과 인천은 주택소유율이 전년 대비 0.2%p 감소했으며, 대전도 0.1%p 줄었다.
주택을 2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330만4천 가구로, 전체 소유 가구의 26.0%를 차지하며 비중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자산가액 기준 상·하위 분위 간 양극화 심화
주택 소유 가구를 주택 자산가액 기준으로 10분위로 나눈 결과, 상·하위 분위 간의 자산 격차가 극심하게 나타났다.
상위 10분위(상위 10%)에 속하는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 4천만원이었으며, 평균 2.30호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하위 1분위(하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천만원에 불과했으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평균 0.97호였다.
이처럼 상위 분위 가구의 주택 소유 건수 및 자산가액이 하위 분위와 현저한 차이를 보이면서 주택 자산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 주택 소유 확대 및 여성 소유 비중 증가
지난해 기준,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총 1,705만8천 가구로 전체 주택의 85.8%를 차지했으며, 그 비중은 전년 대비 0.1%p 증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의 수는 1,597만6천 명으로 전년 대비 2.3%(35만7천 명) 증가했다.
주택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수는 1.07호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 소유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가 53.6%, 여자가 46.4%를 차지했으며, 여자 소유자 비중은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전체 주택 소유자의 2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60대(23.0%), 40대(20.3%) 순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 주택 소유는 소폭 증가
외국인의 국내 주택 소유는 2023년 기준 총 12만 6천 호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법인은 1만9천 호, 개인은 10만7천 호였다.
전체 주택 재고 대비 외국인 보유 비중은 0.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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