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 4.5'를 공개했다.
24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번 모델이 프로그래밍, 복잡한 데이터 분석, 기업용 지능형 업무 수행 등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클로드 오퍼스 4.5는 지난 9월 말 클로드 소네트 4.5, 10월 클로드 하이쿠 4.5 출시에 이은 것이다.
▲ 3,500억 달러 가치와 논스톱 모델 출시
전직 오픈AI 연구원 및 경영진이 2021년에 설립한 앤스로픽은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가 약 3,500억 달러로 급등했다.
앤트로픽은 모델이 세대를 거듭하며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숫자를 부여하며, 일반적으로 가장 큰 모델은 오퍼스(Opus), 중간 크기는 소네트(Sonnet), 가장 작은 모델은 하이쿠(Haiku)로 명명했다.
직전 오퍼스 모델은 지난 8월 출시된 클로드 오퍼스 4.1이었다.
▲ 코딩 및 전문 작업에서 '최첨단' 성능 자랑
앤트로픽은 클로드 오퍼스 4.5가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작업, 심층 연구 등에서 "의미 있게 개선되었다"라고 밝혔다.
특히, 클로드 오퍼스 4.5는 AI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코딩 능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공학(SWE-bench Verified) 테스트에서 에이전트적 코딩 부문에서 최첨단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라이벌 모델인 구글의 제미나이 3 프로와 오픈AI의 GPT-5.1을 능가하는 결과다.
앤트로픽은 잠재적인 성능 엔지니어에게 제공하는 어려운 채용 시험에 클로드 오퍼스 4.5를 테스트했는데, 이 모델이 역대 어떤 인간 지원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 전문직 종사자를 주요 사용자층으로 겨냥
클로드 오퍼스 4.5의 이상적인 사용자층은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금융 분석가, 컨설턴트, 회계사 같은 지식 노동자가 될 것이라고 앤스로픽의 클로드.ai 제품 리더 스콧 화이트는 밝혔다.
그는 자신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이 모델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로드 오퍼스 4.5는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앤스로픽의 프로, 맥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기본 모델로 제공될 예정이다.
▲ 크롬 확장·엑셀 기능·데스크톱 앱 등 확장
앤트로픽은 모델 출시와 더불어 여러 제품 및 기능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브라우저 탭을 넘나들며 클로드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확장 프로그램이 모든 맥스 사용자에게 확대 적용된다.
스프레드시트를 이해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은 이제 모든 맥스, 팀, 엔터프라이즈 사용자에게 정식으로 제공된다.
앤트로픽은 데스크톱 앱에 클라우드 코드 기능을 도입하고 개발자 플랫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 “AI 산업의 진화속도, 이제는 사용자 주도형”
AI 전문가들은 클로드 오퍼스 4.5의 출시는 단순 기술 고도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오픈AI–구글–앤스로픽으로 이어지는 3대 AI 생태계는 이미 ‘모델 성능 경쟁’에서 ‘사용자 경험 기반 혁신’으로 전환 중이다.
이번 발표는 연구 중심의 AI 개발 단계를 넘어, 비즈니스 실무·생산성 플랫폼에서 직접 작동하는 ‘실사용형 AI’로 시장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