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카드 해외사용 59억달러…해외 여행 증가에 사상최대

음영태 기자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올해 3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카드 해외 사용금액, 사상 최고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59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인 2분기(55억2천만 달러) 대비 7.3% 증가한 수치로, 전년 동기(57억1천만 달러)에 비해서는 3.9% 늘었다.

한은은 이러한 증가세는 여름 방학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분기 676만7천 명에서 3분기 709만3천 명으로 4.8% 증가했다.

한편,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전분기(15억5천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인 15억3천만 달러로 소폭(-1.2%)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공항
[연합뉴스 제공]

▲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모두 증가

카드 종류별 사용금액을 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40억88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18억4100만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7.3% 늘었다.

▲ 비거주자 카드 국내 사용금액, 높은 수준 지속

한편, 3분기 중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37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분기(37억9천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2분기 496만 명에서 3분기 526만 명으로 증가했으나, 카드 장당 사용금액은 210달러에서 201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 카드 사용 현황

3분기 전체 카드 사용 건수는 1,887만 장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으며, 카드 한 장당 사용 금액은 314달러로 3.4% 상승해 카드 단위당 소비력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가 총 사용액의 약 69%를 차지하고, 체크카드는 약 31%를 차지하는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카드 해외 사용 실적은 코로나19 이후 이어져온 해외여행 회복세와 해외직접구매 안정적 수요가 결합돼 높은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해외 소비가 다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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