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기 발전사업 판로 강화를 위해 한전과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전KPS와 ‘해외 발전 프로젝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양사의 해외 신규 발전사업과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및 주기기 제작 역량과 한전KPS의 발전소 정비 역량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최근 주요국들에서 시작해 글로벌 트렌드가 되고 있는 AI·데이터센터 열풍으로 발전소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특히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전설비 성능 개선·복구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글로벌 발전시장에서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양사가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후 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ESG 요구 확대로 인해 주요 국가가 공통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정책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화력 발전소의 설비 효율이 하락하고 탄소 감축 압력이 강화되면서, 노후 인프라를 고효율·친환경 체계로 전환하는 ‘그린 리노베이션’ 수요가 빠르게 확대된 것이 배경으로 거론된다.
이에 국내외 기업들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설비 교체와 성능 개선 솔루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발전원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도 병행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분당복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총 1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922㎿급 노후 설비를 약 1000㎿급 고효율 복합발전 설비로 교체하는 계획이 제시돼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유사한 현대화 사업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미국은 ‘콜 퍼스트(COAL FIRST)’ 프로그램을 통해 석탄화력 운영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효율 개선과 배출 저감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적 틀을 마련했으며, 유럽과 중앙아시아, 신흥국에서는 기존 발전소의 친환경 설비 교체와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화가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활동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확대되고 있다.
현재 해외 발전소 수주 시장은 중동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는 사우디, 카타르, UAE가 에너지 전환과 대형 산업 프로젝트 추진이 병행되면서 가스복합·태양광·수전해 등 복합 에너지 인프라 요구가 큰 지역이다.
이어 북미·태평양, 아시아 시장에서도 노후 설비 교체와 안정적 전력 확보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가 체결한 협약은 EPC 역량과 정비 기술을 결합한 공동 진출 구조를 기반으로, 성능 개선·복구·친환경 전환 등 수요가 높은 신흥국 발전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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