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페라리, 차세대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 적용

이겨레 기자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차세대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적용된다고 17일 밝혔다.

채택 사유로든 자체 발광 픽셀 기술로 뛰어난 블랙 표현과 무한 명암비를 제공한다는 점이 꼽혔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각 픽셀이 독립적으로 빛을 내어 시야각에 관계없이 일관된 화질을 유지한다.

이어 최대 밝기 향상과 팬톤 인증 수준의 정확한 색을 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IT용 OLED(노트북, 태블릿)에서는 소비전력과 두께를 30% 줄인 UT 시리즈가 주목을 받으며, 차량용 및 마이크로 OLED(OLEDoS)로 확장 중이다.

아울러 QD-OLED 기술을 통해 밝기와 색상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켜 HDR 콘텐츠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페라리 차량 내부 구조 [페라리 제공]
페라리 차량 내부 구조 [페라리 제공]

QD-OLED는 일반 OLED의 발전된 형태로, 퀀텀닷(Quantum Dot) 기술을 적용해 색상 표현력을 강화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변형이다.

기존 방식은 백색 OLED와 컬러 필터를 사용해 빛 손실이 발생하는 데 비해, QD-OLED는 청색 OLED를 기반으로 퀀텀닷 색변환층을 통해 적색·녹색을 생성한다.

페라리 에르네스토 라살란드라 총괄은 "OLED 패널 설계·제조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광범위한 전문성은 페라리의 차세대 모델 내 디지털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명백한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기술 협력은 차세대 자동차 혁신을 끌어내기 위한 '산업 간 기술 교류'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박진우 상무는 "양사의 기술 협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적 리더십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소비자에게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 분야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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