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산업은행과 협력에 나선다.
산업은행은 지난 22일 전라남도와 ‘신재생에너지 및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확대와 중소도시 균형성장 기조에 맞춰,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향후 양측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첨단기업의 도내 유치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 첨단전략산업 밸류체인 구축과 지역기업 성장 지원, 전남 지역 기업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협업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생산지에서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첨단전략산업과 기업 투자가 집적되는 산업 대전환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에너지가 산업을 이끄는 전남 성장모델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가 산업은행과 손잡은 배경에는 재생에너지 생산지에 산업을 결합하는 중장기 구상이 자리하고 있다.
단순한 발전 설비 확대를 넘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기반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RE100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신안·여수·고흥 해역을 중심으로 한 해상풍력 개발과 RE100·분산에너지 지원 인프라 구축이 핵심 축으로 제시된다.
대표 사업으로는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꼽힌다.
전남도는 1단계로 3.2GW 규모의 집적화단지를 2025년 상반기까지 지정받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는 현재 국내 해상풍력 보급량의 약 25배에 달하는 규모로, 10개 단지로 구성된 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해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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